11월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블로그를 써 내려가는 것이 힘들었다는 것이죠. 지친 것이 느껴지는 것이 10월에는 17 포스트까지 올라갔던 블로그 쓰기 횟수가 13개로 다시 월평균 수준으로 내려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1월에는 무슨 일이 있었냐구요? 11월에는 가을 탄 건가요? 애석하게도 그렇다기보다는 수입에 대한 걱정이 많았던 시기였다고 봅니다. 첫 3개월의 아빠 육아휴직 기간이므로 월 250만 원씩 받을 수 있었던 시기가 바로 9월, 10월, 11월이었습니다. 이제 12월부터는 월 90만 원으로 수령액이 줄어들게 되겠죠. 그렇다면 뭔가 부업을 통해서라도 수입을 늘려야 하는데 그것에 대한 고민이 한 달간 마음속을 온통 헤집어 놓은 것 같습니다. 자, 그럼 월별 조회수를 살펴 볼까요? 다행스럽게도 10월..
개인적으로 라면을 무척 좋아합니다. 회사에 재직 중에 있을 때에는 가장 좋아하는 점심 메뉴는 부대찌개였습니다. 그리고 꼭 사리 무제한 제공하는 식당에 가서 라면사리를 인당 2개씩 넣곤 했었죠. 가장 큰 이유는 집에서 라면을 자주 못 먹기 때문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아이들이 어려서 순한 맛 라면도 아이들에게는 매웠기 때문에 거의 못 먹었죠. 지금은 첫째와 둘째가 순한맛 정도는 충분히 소화해서 주말에 한 번은 라면으로 식사를 합니다. 둘째의 최애 식단은 1번이 햄버거고 2번이 라면, 3번이 피자입니다. 진정한 초등학생 입맛이라고나 할까요? 첫째는 좀 달라요. 라면을 느끼하다고 싫어하는 편이고 1번이 회, 2번이 햄버거, 3번은 고기입니다. 크크크 나이 차이가 2살뿐인데도 상당히 다른 편이죠? 아빠 육아휴직 중..
지난 10월 말, 블로그의 검색 유입이 여전히 다음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네이버는 정말 가뭄에 콩 나듯이 드물었습니다. 그래서 10월 블로그 기록에 대한 정산을 하면서 바로 티스토리의 네이버 노출을 늘리기 위한 방법을 찾아보기로 결심하고 그 내용도 썼었죠. 크흠... 벌써 11월 14일... 11월도 절반이 지나갔군요. 매일 to-do 목록에 기록을 했지만 하루 6개의 목표를 모두 달성한 것은 처음이라 이제야 그에 대한 조사 결과를 말씀드릴 수가 있겠네요. 우선 말씀 드릴 것은 2018년 하반기 이후로는 절대로 1년 미만의 젊은 타 블로그가 네이버에 상위 노출 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검색을 해서 나오는 결과들 중에서 티스토리가 있다면 대부분 2017년 이전부터 운영하시던 블로그라는 것이죠..
네이버 온라인 강의는 몇 개 들었는데 오프 강의는 처음 참석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강북에 살고 있기 때문에 사실 종로 센터의 개장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종로점이 오픈하고 보니 사실상 메이커스라는 특정한 프로그램에 참석한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만 종로점에서는 운영하는 것 같더군요. 어쩔 수 없이 역삼 센터의 강의를 신청했습니다. 강의실의 위치는 역삼역 3번출구로 나가면 바로 있는 ARC Place라는 건물의 21층이었습니다. 로비에서 신분증 맡기고 올라가는 형태였지요. 강의 시간은 오후 2시부터 5시로 3시간짜리 강의였습니다. 유희수 강사님이 강의를 하셨는데, 확실히 수강 대상을 파악하신 강의 내용으로 무척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직 써먹으려면 한참 남았지만 아마 강의를 들었던 모두들 감탄을 ..
지난 10월은 정말 조금이라도 더 많은 블로그 글을 쓰고자 애썼던 한 달이었습니다. 아래를 보시면 과거의 모든 달 보다 더 많은 글을 썼던 것이 보이시죠? 정말 신경을 머리 빠지게 썼는데도 20회의 글을 채우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매일매일이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의 나날들이었습니다. 글도 단문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가급적이면 2000자 이상의 글을 남기려고 노력하다 보니 정말 힘이 많이 드네요.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처음으로 방문자 수가 줄어든 것입니다. 6월에 시작할때는 한 달에 월간 방문자가 54명이었습니다. 그래서 좀 방문자수가 늘어난 지금은 그다지 방문수에 연연해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아래의 그래프를 보듯이 지난 10월의 월간 방문수는 1388명입니다. 자..
회사에 출근할 때는 사실 하루에 커피를 세네 잔은 마셨던 것 같습니다. 그것도 라지 사이즈로 말이죠. 여름에는 내내 아이스커피를 달고 살았고, 특히나 점심 먹고 노곤해지는 2시쯤에는 필수였죠. 딱히 비싼 커피를 먹지는 않았습니다. 저희 회사 근처에 작은 커피숍이 정말 많은데요, 그중에 제가 가장 좋아했던 커피숍은 아마스빈 버블티입니다. 사실 밀크티 전문 브랜드죠. 하지만 여기 커피가 가장 맛있고 가성비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주변에 착한 커피에서는 1000원, 1500원짜리 커피도 있었고, 바로 옆에 스타벅스에서 5000원짜리 커피도 있었지만, 제게 가장 좋았던 커피는 아마스빈의 1800원짜리 커피였습니다. 저만의 입맛이 아닌 것이 우리 회사의 100여 명의 직원들도 가장 많이 찾는 커피가 아마스빈의 커..
아빠 육아휴직 전에는 한 번도 세탁실을 정리해본 적이 없습니다. 이 집으로 이사온지 한 3년 되는 것 같은데, 몇 번 바닥을 쓸기는 했지만 말이죠. 우리 집 세탁실은 말 그대로 다용도실이죠. 가장 큰 장비 2개는 세탁기와 김치냉장고입니다. 세탁기는 12년 전에 신혼 때 구입한 것을 계속 사용 중이고, 김치냉장고는 부모님이 새것 사시면서 기존 것을 물려받았습니다. 그 외에 재활용품 수거 봉지(종이/비닐/플라스틱/캔)들이 벽을 따라 주르륵 서있고, 2개의 책장에서 선반으로 변신한 것들이 잡다한 물건들을 수납하고 있고, 생수병들이 쌓여있고, 무척 중요한 쌀독이 있죠. 뭔 세라믹(도자기) 쌀독이라는데 이것 역시 신혼 때 산 것을 뚜껑은 깨 먹어 버리고 임시로 다른 뚜껑을 덮으면서 아직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문..
드디어 블로그를 쓰기 시작한 지 4달을 넘겼습니다. 처음 이 블로그를 쓰기 시작할 때가 기억이 나네요. 이번 블로그는 무조건 1년 이상 쓰고야 말 거야. 매일매일 쓰는 신기록을 남겨야지! 이런 다짐들이 있었습니다. 잉? 그런데 복사해 붙이기가 아닌 나만의 글을 써 내려간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가진 책을 읽는 목표와 가정의 삶에 충실하자는 목표를 같이 추구하면서 블로그를 매일 쓴다는 것은 어렵네요. 아래의 달력을 보시면 9월(네달째)의 글을 기록한 날자를 볼 수 있습니다. 한 달 동안 13번을 썼네요. 이 정도 이상 쓰기가 참으로 어렵네요. 그럼 그전에 4달 동안에는 어떡했는지 볼까요? 여름휴가 갔었던 7월에 잠깐 줄어든 것을 제외하면 신기하게도 13번의 글을 썼던 것을 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