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던 에그팬이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크기가 작지는 않은 것 같더군요. 과거의 저라면 아마도 도착한 프라이팬을 그냥 두고 아침에 바로 기름 두르고 계란 프라이를 했을 것이지만, 짧게 몇몇 글을 읽어보니 "길들이기"를 해야 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오늘 해볼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들 학교 가고, 막내는 어린이집을 간 뒤에 시작한 "길들이기" 공부. 정보성 글을 검색할 때는 개인적으로 구글을 먼저 검색합니다. 모든 과정을 사진을 찍었다면 좋았을 것을, 집중해서 한 단계씩 실행하는데 몰두해서 과정을 찍지는 못했네요. https://news.joins.com/article/22165967 구글로 "프라이팬 관리" 검색 1위 링크입니다. 여기서는 순서가 이렇게 됩니다. 식용유로 안팎 닦아주기 주방세제로 씻..
아빠 육아휴직을 하면서 초등학생 아들들의 매일 아침식사는 제가 맡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과거에 가장 자주 해 먹던 아침식사가 뭐냐고 물어보니 계란밥이라네요? 그게 뭐지? 밥 위에 계란 올리면 되는 건가? 개인적으로 정말 요리는 정말 못합니다. 그래서 가급적 빵으로 때우려는 거였고요. 요리를 배우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아무래도 손이 안 가더군요. 지난 3개월반의 육아휴직 기간 동안 아침 식사는 빵 아니면 계란밥 또는 주말에 아내가 해놓은 카레를 이용한 카레덮밥 정도의 메뉴를 계속 주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약간 미안한 느낌이 드는군요. 그리고 그동안 새로 구입한 주방도구는 당연히 없습니다. 그런데 어제 계란 프라이를 하다가 너무 센 불에 올렸는지 계란이 반절이 타버렸네요. 그래서 나중에 그 프라이팬을 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