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판교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점심식사를 오래간만에 칼국수를 먹고 싶었습니다. 주차가 길거리에 주르륵 대거나 옆에 주차타워를 이용하면 되는 것 같았습니다. 다행히 저희는 길옆에 주차 자리가 있어서 거기에 잽싸게 주차하고 입장했죠. 다만 가게 앞의 길은 좁은 2차선이라 양쪽에 주차하는 차들이 주르륵 서있으면 중앙으로 간신히 차 한 대 지나갈 수 있는 작은 도로예요. 초보는 길 쪽에 주차하기 좀 힘들 수도 있겠네요. 근처 맛집을 찾는 아주 간단하고 효율적인 방법은? 먹고 싶은 메뉴를 카카오내비에 입력하면 근방의 그 메뉴를 제공하는 식당들이 주르륵 뜨는데, 거기서 비교적 가까우면서도 저장한 사람이 많은 집을 골라가면 됩니다! 락빈 칼국수는 78명이 저장했더라고요. 아래의 스크린샷은 집에 와서 찍었기에 거리..
어제는 아내가 휴가를 내서 오래간만에 평일에 온 식구가 놀러 갔습니다. 마지막까지 어디를 가야 하나 고민이 많았던 것이 좀 추웠잖아요? 영하의 날씨에 외부에서 노는 것은 좀 무리일 듯하여 실내를 알아봤는데 그중에 가성비가 좋을 것 같은 원마운트 스노우파크를 선택하게 되었죠. 1인에 1만 원 수준의 저렴한 입장료로 충분시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말이죠. 원마운트 스노우파크 메인 스케이트 홀은 평일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단체로 온 어린이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대신 한두시간정도 놀고 빨리 빠지는 것 같아요. 우리는 처음 도착했을 때 초등생들은 별로 안 보이고 거의 아가들이 많아서 과연 초 2, 4학년인 아들들이 재미있게 놀 수 있을까 의심했는데 뒤돌아 나오는 길에 ..
리버마켓을 아시나요? 매주 주말 토요일과 일요일에 열리는 장터인데요, 한 달에 4번 양평 문호강변, 곤지암, 양양, 자라섬에서 열리고, 가끔은 이천 세라피아와 태백 철암에서도 열립니다. 그래서 이번 주말에는 어디에서 열리는지 꼭 확인하고 가셔야 합니다. http://www.rivermarket.co.kr/ 행사 일정표는 리버마켓 홈페이지에 공지되어 있으니 늘 최신 일정표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1월과 12월 일정표는 아래에 같이 첨부하였습니다. 다음주는 곤지암이네요. 강변에서 열리는 리버마켓 양평 문호강변 장터는 정말 갈만하더군요. 과거에 곤지암에서 열린 리버마켓을 두 번 갔었습니다. 거기도 우와 좋네~라는 감탄사가 나오기는 했지만 강변에서 열리는 마켓은 정말 뛰어난 풍광을 자랑했습니다. 아마도 가을이..
오늘은 글을 읽는 중에 발견한 사진 한 장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전에 설명드렸듯이 개인적으로는 활자를 영상이나 사진보다 월등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다만, 자연에 대한 것만 제외하고요. 자연은... 말로, 글로 설명할 수 없는 장엄함을 선사하는 경우가 아주아주 많죠. 그중에 특히 은하수(Milky way)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일반인이 똑딱이 카메라나 모바일의 카메라로 은하수 사진을 제대로 찍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DSLR급의 카메라 이상이 필요하겠죠. 개인적으로 아직 한 번도 그런 전문적인 카메라를 소유한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말이죠. 사실 제가 20대에 미국에서 대학교에 다닐때 깡촌에서 학교를 다녔습니다. 도시 자체가 대학 도시라 그리 큰 도시도 아니었고, 도시 자체가 거대한 국립공원 ..
제천 리솜포레스트 해브나인 힐링스파에는 지난 6월에 처음 방문했었습니다. 당시 정말 즐거운 시간을 가족들과 보냈기에 조만간 또 가자고 약속을 했었는데 여름이 다 지나고 10월이 되어서야 방문할 수 있었네요. 가족들에게 좀 미안한 마음입니다. 신기한 것은 6월보다 10월이 더 따뜻한 느낌입니다. 물론 지난 금요일이 날씨가 좋았던 것도 있지만, 아무래도 따뜻한 수온과 에어컨을 틀지 않기에 좋은 실내 온도였던 것 같습니다. 6월에 식당에서 뭘 먹을 때 정말 추웠던 기억이 있었거든요. 그때는 식당에 에어컨이 빵빵해서 후들후들... 많이 추웠습니다. 6월에 방문 했을 때에는 리솜 포레스트에서 하룻밤 자면서 스파와 물놀이를 즐겼었는데 당시 숙박 비용이 20만 원이 넘었습니다. 아무래도 좀 부담이 가는 금액이다 보니..
사실 저는 강릉시는 알아도 옥계면은 몰랐습니다. 거기에 금진리는 정말 몰랐죠. 11년 전에 결혼하지 전까지는 말입니다. 아내는 금진리의 금진초등학교 출신입니다. 처가가 해변의 바로 옆이라 여름에는 매년 아이들 데리고 방문합니다. 맞벌이를 해서 그런지 생각처럼 자주 방문하지 못하여 장인어른과 장모님께 늘 죄송할 따름이죠. 그런데 11년전에는 그렇지 않았었는데 조금씩 서핑 가게들이 생기더니 올해에는 정말 해변의 절반 이상을 구분해놓고 해수욕하는 사람들과 서핑하는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는 모래사장 지역을 나눴더군요. 아마도 해수욕으로 유명한 해변은 서핑객들과 부딪칠 위험이 있을까 봐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금진해변이 서핑으로 더 유명해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바람과 파도가 좋기는 해요. 서핑복을 입은 사람 외에..
지난주에 포스팅을 별로 하지 못했네요. 지난주에 여름휴가를 일찍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미리 포스트를 써놓을 정도의 열심이었다면 좋았을 것을... 여행은 생각하기만 해도 행복한 것 중에 하나입니다. 올해의 여름휴가 계획은 조금 뜬금없이 이뤄졌는데요, 본래 계획과 달리 해외여행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원인은 이제 내년에는 중학교에 들어가는 조카 녀석 때문인데요, 아무래도 학사일정이 초등학교 때와는 많이 다르게 빡빡해질 것이고, 또한 그 녀석도 엄마 아빠 따라서 여행을 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염려로 인하여 두 가족이 연합해서 해외여행 가는 마지막 해가 될 것이라 경고하는 동생의 말을 들을 수밖에 없었죠. 베트남 다낭을 가는 비행기는 정말 많고도 많습니다. 저는 저가항공사 진에어를 타고 갔습니다만, 그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