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육아휴직을 하면서 초등학생 아들들의 매일 아침식사는 제가 맡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과거에 가장 자주 해 먹던 아침식사가 뭐냐고 물어보니 계란밥이라네요? 그게 뭐지? 밥 위에 계란 올리면 되는 건가? 개인적으로 정말 요리는 정말 못합니다. 그래서 가급적 빵으로 때우려는 거였고요. 요리를 배우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아무래도 손이 안 가더군요. 지난 3개월반의 육아휴직 기간 동안 아침 식사는 빵 아니면 계란밥 또는 주말에 아내가 해놓은 카레를 이용한 카레덮밥 정도의 메뉴를 계속 주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약간 미안한 느낌이 드는군요. 그리고 그동안 새로 구입한 주방도구는 당연히 없습니다. 그런데 어제 계란 프라이를 하다가 너무 센 불에 올렸는지 계란이 반절이 타버렸네요. 그래서 나중에 그 프라이팬을 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