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6개월째의 기록- 아빠육아휴직 글이 1등

11월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블로그를 써 내려가는 것이 힘들었다는 것이죠. 지친 것이 느껴지는 것이 10월에는 17 포스트까지 올라갔던 블로그 쓰기 횟수가 13개로 다시 월평균 수준으로 내려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1월에는 무슨 일이 있었냐구요? 11월에는 가을 탄 건가요? 애석하게도 그렇다기보다는 수입에 대한 걱정이 많았던 시기였다고 봅니다. 첫 3개월의 아빠 육아휴직 기간이므로 월 250만 원씩 받을 수 있었던 시기가 바로 9월, 10월, 11월이었습니다. 이제 12월부터는 월 90만 원으로 수령액이 줄어들게 되겠죠. 그렇다면 뭔가 부업을 통해서라도 수입을 늘려야 하는데 그것에 대한 고민이 한 달간 마음속을 온통 헤집어 놓은 것 같습니다.

자, 그럼 월별 조회수를 살펴 볼까요? 다행스럽게도 10월의 갑자기 줄어든 것보다는 아주 약간 올랐습니다. 그런데 이 정도는 10% 증가도 되지 못하는 수치죠. 약 6% 정도 되겠네요. 이 정도면 현상 유지에 불과하므로 증감에 대한 것은 별로 할 말이 없는 것 같습니다. 새롭게 시도한 방법들은 없었고 다만 애써 네이버 검색에 노출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결과만 도출했었죠. 아무래도 조회수가 늘어나지 않으니 더 힘이 빠진 11월이었습니다.



인기글에는 "아빠육아휴직 신청"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10월에는  그 글이 3위에 머물렀었죠. 9월에 211회 조회수, 10월에 197회 조회수였는데 11월에는 291회로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빠 육아휴직을 하면 행복합니다. 아무래도 아이들과 더 밀접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으며, 개인적으로 책을 보거나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베트남 다낭 호이안 여행에 대한 글은 3위로 내려갔습니다. 지속적으로 1위를 유지하던 글이 처음으로 1위에서 내려갔습니다. 조회수 역시 많이 줄어들었죠. 9월에 1039회 -> 10월에 352회 -> 11월에 190회로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아무래도 7월에 여행 갔던 기록이니만큼 최신성도 떨어지니 당연한 이야기 겠지요. 또한 여행이 본 블로그의 주요 주제는 아니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는 레이딜러 후기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약간 아쉬운 금액에 첫 차를 팔아버렸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안타는 차를 유지하는 불편함보다는 속시원히 팔아버렸다는 생각이 더 큽니다.

기이한 것은 프라이팬 탄자국 깨끗하게 닦아내기가 11월에 쓴 글 중에서 유일하게 탑 10에 오른 것입니다. 확실히 검색으로 유입되는 조회수가 많으니 콕 집어서 검색하여 나오는 글에 들어간 모양이군요. 새삼 검색어를 사전 조사해서 글을 쓰는 것이 유리하다는 기이한 반증이 아닐 수 없습니다. 12월에는 검색어를 미리 생각하고 글을 쓰는 것으로 목표를 잡도록 하죠.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당신도 그러하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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