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드디어 오랫동안 고대하던 헬스장에 가기 시작했습니다. 운동을 시작한 것은 정말 오랜만입니다. 11년 전에 신혼 때 달리기를 한 달 정도 했었고, 그리고 6년 전에 집 앞의 합기도장을 등록해서 한 달 운동하고 회사일로 더 이상 계속하지 못했던 것을 기억하면 정말 오랜만이죠. 이번에도 어디 헬스장을 등록하니 마니 하면서 육아휴직을 했을 때부터 두 달 넘게 뭉그적 거렸습니다. 9월에 육아휴직을 했으면서도 가을이니 한강을 뛰어도 더 좋지 않을까? 이 헬스장은 시설이 좀 별로네.. 여기 헬스장은 좀 먼 듯... 뭐 이러저러한 핑계를 댄 것이죠. 결국 아파트 단지 내 헬스장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이유는 가깝다는 것과 아파트 주민들에게는 가격이 무척 저렴하다는 것이죠. 3달에 6만 원이면 한 달에 2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