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에 총각 시절에 첫 차를 구입했습니다. 은색 아반떼였죠. 처음에는 참으로 애지중지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은색으로 구매한 가장 큰 이유는 아버지의 조언이었는데, 광고할 때 대표로 사용하는 색이 가장 그 차에 어울리는 색이라는 조언을 하시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시중에 돌아다니는 아반떼의 대부분이 은색! 뭐 색이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니므로 무난한 은색을 골랐었습니다. 지금은 2019년. 자그마치 12년동안 첫 차량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실 2017년 12월에 새로 차를 구입했는데, 아내가 옛 차량으로 운전을 연습하고 싶다고 하셔서 팔지 않고 그대로 둔 거죠. 그런데 지난 1년 9개월 동안 아내는 아반떼를 2번! 탔습니다. 결국 주차장에서 먼지를 고스란히 쌓으며, 하도 안 타서 배터리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