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막내의 응급실행과 입원으로 정신없는 하루를 보낸 날이었습니다. 지난 주말에 감기로 열이 있는 듯하여 근처 병원에서 진찰받았는데 목감기라는 처방을 받았고, 이틀이 더 지나서 열이 내리지 않고 피부에 발진이 일어나 다른 병원을 가서 진찰해보니 성홍열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최초 열이 발생한 지 5일이 지나도 열이 떨어지지 않고 발진이 몸 전체에 퍼지는 바람에 결국 가와사키 병이 의심되어 대학 병원 응급실에 저녁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열이 확실히 잡힐 때까지 입원을 권장하더군요. 피검사를 해보니 염증 수치가 낮아서 가와사키병은 아닐 가능성이 많다고 하긴 하면서도 말이죠. 성홍열은 목의 통증과 발열(39도~40도), 두통, 구토, 복통 등을 동반합니다. 발진은 열이 나기 시작한 뒤에 12시간에서 48시..